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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프레임: 1999

자막

  • 워프레임: 1999
  • Cam Rogers
  • Digital Extremes
  • TBG Karu
  • "우리 모두 가족이 있다."
  • "두 번 다시 보지 못할 가족."
  • "우리가 지금 전락한 꼴을 생각하면..."
  • "어쩌면 그 편이 더 최선일지도 모르지."
  • 너넨 죽고 싶어?
  • 는 안 죽고 싶은데.
  • 저기 저 오고 있는 쟤들은 말이지?
  • 쟤들은 우리가 죽었음 하던데.
  • 그럼 걔들이 계획을 참 좋아라 하겠다, 아미르.
  • 나갈 시간이다!
  • 으으으윽...
  • 슬슬 움직일 준비를 해야 해...
  • "우리에게 이런 짓을 한 남자는,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있었다고 말했다."
  • "사느냐, 죽느냐의 선택..."
  • 젠장...
  • "그리고는 빨리 선택하지 않는다면..."
  • “그 선택이 우리에게 닥쳐올 거라는 말도.”
  • 이 혈청을 쓰면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몰라. 사실 박사가 그러라고 우리한테 이렇게 혈청을 몇 개 더 내준 게 아닐까?
  • 프라이데이 박사가 우릴 갖고 논 것 한 번만으로 우리가 무슨 꼴이 됐는지 봐.
  • 그걸 두 번씩이나 겪고 싶어?
  • 어이! 엘레노어 잘 보고 있으라고, 알았어?
  • 이런 젠장, 엘레노어!
  • 지금 보고 있어!
  • 대충 요령을 알 것 같아.
  • 이제 시간이야.
  • 좋아! 세면 간다!
  • 하나
  • !
  • 엘레노어...
  • “아미르는 전기의 힘을 갖고 있다.
  • 아오이는, 전자기장을 다룰 수 있고."
  • "엘레노어, 내 누이는, 고통의 힘을 얻었다."
  • 고통…”
  • “그리고 분노의 힘.”
  • "가 우리를 변이시킨 후로, 엘레노어는 한 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다."
  • 닥터 프라이데이. 우리를 지금의 모습으로 바꿔버린 남자...”
  • "...그리고 그 자신이 한 짓을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장본인."
  • 예아! 엿이나 먹어라!
  • 하하하!
  • "...그리고 우리가 홀바니아를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의 끈..."
  • 우드득
  • "... 놈들이 우리를 완전히 침묵시키기 전에 말이다."
  • 맘대로들 떠벌여라, 자식들아. 난 튈련다!
  • 쿨럭
  • 슈퍼모델하고 한 판 하기 전까진 절대 죽을까보냐!
  • ?
  • 엘레노어!
  • 오 이런.
  • 레티! 나랑 같이 아서 좀 부축해 줘!
  • 간다.
  • 돌았어?! 그 놈 때문에 처지고 있잖아!
  • 놔두고 가!
  • 이러다 너네 둘 때문에 뒷덜미 잡힌다고, 진짜로!
  • 저벅 저벅 저벅 저벅
  • 튀어! 우리 바이크가 기다리고 있어!
  • ?
  • 내가 말 했지. 두고 와야 한다고.
  • 와장창!!
  • 저벅 저벅
  • 저벅 저벅 저벅
  • 프라이데이의 혈청을 하나 더 맞는다 해도 안 죽을 확률이 없는 건 아냐.
  • 네가 날 날려버릴 확률도 아주 없는 건 아니지.
  • 저벅 저벅 저벅
  • 프라이데이가... 단지 우릴 죽이겠다고... 이 번거로운 노릇을 하는 건... 아닐 거다. 그런 거라면... 어디서든... 할 수 있으니까.
  • 프라이데이는... 우리가 이 혈청을 맞길 원해... 그러니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도록 만든 거야.
  • 이걸 맞던지, 아니면 죽음 뿐이야.
  • 왜? 그 모든 짓을 왜 하는데?
  • 왜냐면...
  • 저벅 저벅
  • "이건 현장 테스트다."
  • 홀바니아. 몇 시간 전.
  • 엘레노어 나이팅게일, '세일럼', 기자
  • 퀸시 아이작스, '스테퍼', 저격수, 상병, 전 브리타닉군
  • 아서 나이팅게일, '브로드소드', 중위 - 브리타닉 군 (퇴역), OMT 현장 요원* - ICR 소속**
  • 레티 가르시아, '벨라도나', 의무병
  • 아미르 베켓, '지터', 기술공
  • 아오이 모로호시, '쵸퍼', 하사, OMT 현장 요원 - ICR 소속
  • *소요 사태 관리 팀
  • **국제 위기 대응군: UN 및 CDC (질병통제예방센터) 와 비슷한 형태의 국제 위기 관리 기관
  • 자, 주목.
  • 우리 모두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이 있다.
  • 가족들을 다시 보고 싶거든, 오늘 밤의 작전이 반드시 원활하게 진행되어야 해.
  • 그러니, 제대로 집중하도록.
  • 네 얘기다, 아미르.
  • 시작하지.
  • 닥터 프라이데이홀바니아 당국과 손을 끊었고, 그들의 분노를 샀다.
  • 그 뒤로 닥터는 전 인민당의 장서관을 점거해,
  • 주 독서실을 테크노사이트 연구실로 변질시키고 있어.
  • 그와 동시에 CSOS*전직 군 충성주의자들 가운데 중심인물들을 데려갔지. 진짜배기 신봉자들 말이야.
  • 현 정권은 아직까지도 이 역병I.C.R.의 책임으로 돌리는 데 골몰하면서,
  • 감염 통제나 범죄 대응 작전은 있는 대로 망쳐 가며, 프라이데이 박사가 남긴 연구를 해석하려 노력하는 중이다.
  • *Contractor support to operations (계약 작전 지원병): 용병을 뜻함.
  • 정권은 그 치를 찾아내지 못했어. 아직은. 하지만 결국은 찾아낼 거다. 그냥 놔 주기엔 놈들에게 너무 귀중한 자원이야. 그러니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.
  • 식당을 감시하면 놈들의 숫자배치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을 거야.
  • 말할 것도 없지.
  • 놈들은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, 종래 그대로의 전투원들이다.
  • 두 팀으로 나누지. 아오이, 레티.
  • 그리고 엘레노어, 아미르.
  • 너희들은 건물의 북쪽 면에서부터 접근하고,
  • 너희는 갤러리부터 연구실까지를 훑는다.
  • 프라이데이는 자기 연구실 - 여기 이 가장 서쪽에 있는 공간에 있겠지. 가장 먼저 빠져나갈 사람 중 한 명이 될 거다.
  • 퀸시는 두 블록 떨어진 호텔 옥상의 고지를 확보해, 장서관의 입구와 정원을 커버한다.
  • 퀸시, 놈은 산 채로 확보해야 해.
  • 내가 개인적으로 데려갈 테니까.
  • 세 방면에서의 양면 압박을 통해, 실험실 바깥으로 밀어낸다... 라.
  • 그리고 살아남은 놈들은 두 블록 떨어진 데서 내가 산산조각을 내는 거지.
  • 못 할 것 없군.
  • 모든 게 잘 돌아간다면, 프라이데이를 확보한 채로 다른 쪽으로 나올 수 있을 거야...
  • ... 집으로 갈 방법도 생길 거고, 그리고 우리가 아주 운이 좋다면...
  • 그 작자가 우리에게 한 짓을 치료할 방법도.
  • "이 멋들어진 연설은 녀석들을 위해서기도 하지만, 나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했다."
  • "명령을 내릴 때 알면 반은 가는 요령, 그건 스스로가 얼마나 겁에 질렸는지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..."
  • "그리고 내게 맡겨진 대원들의 신뢰 때문에 녀석들이 죽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, 알고 싶다는 마음도."
  • "프라이데이의 혈청은 우리 혈류 속의 감염원과 상호작용해..."
  • "우리에게 어떤 능력을 줬지만..."
  • "그럼에도 총알은 여전히 총알일 뿐이다."
  • 브로드소드, 목표가 보이지 않는다. 놈을 놓친 건가?
  • 제자리 대기해라.
  • 젠장할...대체 뭐지 이건?
  • 실험실을 확보해라. 빈틈없이.
  • 아서. 이것 좀 봐야 될 것 같은데.
  • 바이러스는 시작에 불과할 뿐
  • 당신의 겸허한 종
  • 홀바니아는 앞으로 만 년에 걸친 인류사의 흐름을 그려나갈 것이다
  • 경애하는 소령께
  • 갤러리 정리했어!
  • !
  • 안녕하신가.
  • 이 쪽으로 돌아서! 무릎 꿇고, 머리에 손 올리고!
  • 고지에서 브로드소드에게 전달. 뭘 어찌 했는지 모르겠지만, 놈들에게 발각됐다.
  • 내가 그들에게 주소를 전달했지.
  • 자네는 날 죽이지 못할 거야.
  • 하지만 내 손으로 댁의 양 팔을 분지르고 피자나 먹으러 갈 순 있겠지!
  • 바닥에 꿇어!
  • 싫네.
  • 꿇으라고!
  • 아서!
  • 떠나야 해. 지금 당장.
  • 나는 떠날 것이네. 하지만 자네들을 위해 이걸 두고 가지. 선물이야.
  • *헉헉* 너 이 개자식들, 바이크 아직 *헉헉* 거기 있지?
  • 퀸시? 그래, 바로 여기 있어. ?
  • 어떤 빌어먹을 새끼가 내 걸 쌔벼갔다고, 엉? *헉헉*
  • 여기서 나가려면 네놈들이 필요해. *헉헉*
  • 살아남고자 하거든, 이 혈청을 쓰게 될 것이네. 각자 하나씩. 자네들 모두. 그리고 머지 않아.
  • 손...
  • 휴우.
  • *헉*
  • 홀바니아 인들에게 죽던지,
  • 아니면 그 상처로 죽게 될 게야.
  • 쇼크 상태에 돌입할 것이네. 선택하게.
  • 선택이 스스로 자네에게 닥쳐오기 전에.
  • 자존심 때문에 죽는 일은 없길 바라네, 아서 나이팅게일.
  • 자네를 위한 미래가 있으니.
  • "자네들은 더욱 숭고하고도, 피할 수 없는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여기로 부름 받은 것이니까."
  • 자네들 모두 옳은 일을 하리란 걸 알고 있네.
  • "현장 테스트"?
  • 혈청을 써야만 해. 써야만 한다고.
  • 박사 하는 말 들었잖아. 이건 테스트야. 우리가 죽어서야 박사한테 쓸모가 없잖아, 그치?
  • 우리 이전에 실험했다 죽은 사람들로 꽉 찬 병원들 못 봤어?
  • 할 거야.
  • 내가 하지.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.
  • 너 지금 헛소리한다. 우리한텐 지금 시간이 없다고.
  • 젠장할. 해 보자고.
  • 같이?
  • 응, 늘 그렇듯.
  • 오, 이런.
  • 괜찮아?
  • 으...응. 그런 것 같아.
  • 아오이...
  • 안녕.
  • "우리 모두 가족이 있다."
  • "두 번 다시 보지 못할 가족들."
  • "하지만 아마 그 편이 최선이겠지..."
  • "우리가 무엇이 되어버렸는지..."
  • "우리가 지금 무얼 알고 있는지..."
  • "그리고 어쩌다보니 떠맡게 된, 반드시 막아야말도 안 되는 것을 생각하면."
  • "함께. 늘 그렇듯."